[경기]어린이집 5년간 3천738곳 폐원..."보육정책 전환 필요"
최근 5년 새 도내 어린이집 3천700여 곳이 폐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운영상 어려움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같은 상황에 따른 보육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을 이용한 원아는 35만8천813명 2016년 39만870명에 비해 3만2천여명이나 줄었습니다 원아 감소에 따라 문을 닫은 어린이집도 최근 5년 새 3천700곳이 넘습니다 폐원 신고는 2016년 786건이었지만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에는 919건이나 됐습니다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은 "중장기적 시점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어린이집 수와 이용 아동 감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보육 정 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조정하면서 영유아 1명당 면적을 늘려 보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김미정 /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보육의 질을 높이려면 교사 1명이 돌보는 영유아 수의 기준 인원을 줄이고 실제로 안정을 보장하면서 상호작용을 하기에는 아이들 인원이 많다는 거죠 " 또 민간이나 가정 어린이집의 운영난 완화를 위해 누리과정 보육료를 비롯한 정부지원 단가를 균등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미정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결국에는 보육료라고 하는 정부지원 단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서 국공립에 가든, 민간 가정어린이집에 가든지 모든 아이들이 받을 수 있는 보육의 질을 균등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되어야 된다는 거죠 " 이밖에도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와 감염병 관련 재난대비 지원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