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연 3%...물가 잡힐까?

한은, 기준금리 0.25%p↑, 연 3%...물가 잡힐까?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한 연 3%로 결정했습니다 물가를 잡기위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지만 치솟는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을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반응입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습니다 한은은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올린 연 3%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는 아니었습니다 한은이 이번달 금리를 인상한 것은 역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를 관리하겠다는 것은 통화정책방향 문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은이 배포한 통화정책방향은 지난달과 달리 "수요압력 증대,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증대 등으로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문구가 추가됐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와관련 "상반기 물가 상승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높다며"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물가를 관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상반기를 3 7%를 봤었고, 하반기를 3 3%로 봤습니다만 현재의 상황은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할 환경에 비해서 상반기의 여건이 좀 더 악화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아마 하반기에 가서는 현재보다는 좀 더 진정되는 " 그러면서 금리 인상을 실기했다는 것에는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14:41초 "지금이 아니라 먼 훗날 이것을 전반적인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분석해서 평가할 것이지 현재의 상황에서 실기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제가 볼때 별로 큰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 총재는 아울러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 증가와 관련해선 "가계가 내는 금융비용이 소득대비 11 5%에서 0 2~0 3%포인트 정도 오른다"며"소득이 증가하는 것을 보면 큰 부담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면서 금리를 정상화하겠다는 한은 일각에선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통화정책의 문제점은 물론 기대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선 인상폭도 컸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