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앞두고…매물실종에 서울 집값 상승세 여전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매물실종에 서울 집값 상승세 여전

[앵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지정을 앞두고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의 수주 과열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 정부가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엄하은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아파트값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상한제 대상 지역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아파트값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보다 0.6% 상승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째 상승 중이며, 월 단위로는 9·13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에 최대 상승입니다. 특히 재건축 단지에서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는데요. 지난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만에 0.12% 올라 0.07% 상승한 일반 아파트보다 오름폭이 더 컸습니다. [앵커]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우선, 시중에 나오는 매물 자체가 없어 자연스레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실상 정부 조세 정책으로 시중에 매물이 나오기 어려운 상태인데요. ◇모닝벨 (월~금 오전 6시~8시) ◇출연: 엄하은 기자 모닝벨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sSLC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