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중구 필동 2가 84-1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일반인과 외국인들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문화행사가 심심찮게 벌어져 늘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더욱이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느낄 수도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주변에는 산책로를 따라 연못과 정자를 지어 운치를 더하고 있으며, 정문 입구에는 야외공연장을 마련하여 연극, 놀이, 춤 등이 공연되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민속자료인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가, 도편수 이승업가옥,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 해풍 부원군 윤택영 재실, 오위장 김춘영 가옥 등 한옥 5개 동이 이전, 복원되어 조선 후기 서울 지역 사대부 집안의 가옥 양식과 생활방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한옥마을에는 전통공예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 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기념품 등을 항시 전시 및 보급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남산골 선비들의 별칭인 딸깍발이에 대한 수필을 남겼고, 우리나라 국어사에 큰 획을 그은 일석 이희승의 기념비도 세워져 있으며,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현재의 중앙 석유주유소 앞 보도 위는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이었던 유성룡의 집터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장소다 특히 최근에는 이곳 한옥마을 윗편에 있는 필동 노인장터에서 풍양 조씨 노기와 녹옹 조현명의 한시가 새롭게 발견되었다 이 금석문 명문은 학문적으로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용출처 : 서울특별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