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01.20 매일성경 누가복음7장18-35절
◉ 1.20(수) 찬송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 누가복음 7:18-35 [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 예수님께서는 ‘오실 메시아가 당신이냐?’는 세례 요한의 질문을 받고, 치유와 회복의 일들을 통해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가르쳐주신다. 그리고 요한과 자신을 거부한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을 비판하신다. 1. 세례요한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18-28) 세례요한은 메시아가 오시면 당시의 악한 세상과 악인을 물리치시고 평화의 나라를 만들 줄 알았다. 요한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소개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심판은 일어나지 않았다. 의구심을 가지고 예수님께 오실 메시아가 당신이냐고 질문한다. 예수님은 말씀대신 친히 질병과 고통과 악귀 들린 자와 맹인을 고치시는 것을 보게 하신다. 세례요한조차도 메시아가 오시면 이럴 것이라는 자신만의 생각에 갇혀 있었다. 물론 메시아가 심판도 행하시지만, 메시아 사역의 주목적과 우선은 자유와 해방이다. 우리도 얼마든지 예수님에 대해 오해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럴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 지를 보아야 한다. 고치시고 자유하게 하시는 메시아의 사역을 보고 메시아이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굳건하게 해야 한다. 2. 세례 받지 않은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29-35) 요한이 베푼 회개의 세례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옛 삶을 청산하기를 다짐하며, 새로운 삶을 향한 출발이었다. 우리에게 새로운 삶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실천되어지는 하나님 나라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요한의 세례를 받았고, 예수님조차도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런데 주님의 뜻을 잘 알고 있다고 자랑하는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은 세례를 받지 않았다. 시장에서 피리불면 더불어 춤추고, 상가에서 곡하면 함께 우는 것이 일반인데, 그들은 춤추지 않았고 같이 곡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에 무관심하였고 회개의 복음과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거역하였다. 우리 또한 입으로는 주님의 뜻을 잘 안다고 하면서도, 회개의 복음과 메시아 예수님의 교훈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과 무엇이 다를까? 3. 우리 삶에의 적용 질병과 고통에서 고침 받고, 악령이 떠나고, 눌림에서 자유하게 되는 메시아의 역사는 회개에서부터 시작된다. 요한의 회개의 세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의 자유하게 하는 역사로 이어지는 이 순서는, 온 백성을 자유하게 하시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러므로 치유하시며 자유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피리소리에 더불어 춤추도록 하자. 돌이키는 마음이 없는 나를 보시며 통곡하는 아버지와 함께 가슴 치며 울도록 하자. 하나님 아버지! 죄송합니다. 그토록 저희가 자유하게 되기를 원하셨는데 그 피리소리에 춤추지 못했고, 그 통곡에 울지 못했습니다. 저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크게 돌이켜 아버지 품으로 돌아가게 하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