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婦 -매맞는 남편 , 때리는 아내,MBCTV방송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2018년 가정폭력행위자 상담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 여성 행위자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매 맞는 남편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단순히 가정폭력 수치의 증가가 아닌 폭력을 당한 여성의 맞대응에서 비롯됐다는게 가정법률상담소의 조사 결과다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가정법률상담소로부터 상담을 받은 가정폭력 행위자 324명 중 남성이 256명(79%), 여성이 68명(21%)을 차지했다 10년 전 15 1%(8명)에 비해 여성 행위자 비율이 1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기를 일삼은 부인 권 씨가 말(馬)의 목을 자르고, 개(犬)를 쳐서 죽였다 도망가는 남편을 쫓아가 칼로 내리치려 했다” '고려사'에 기록된 ‘최운해전’의 내용이다 남편을 구박하는 ‘악처’를 연상하게 한다 ‘매 맞는 남편’이라는 말도 악처를 떠올리게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현실은 이와 다르다 주목할 점은 여성 가정폭력 행위자 수치가 높아진 이유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조사에 따르면, 여성에 의한 가정폭력이 증가한 것은 폭력 행위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맞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던 여성들이 더 이상 소극적으로 남편의 폭력행위를 참거나 묵인하지 않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많은 삶이 한사람으로 부터 시작 된다 한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축복 하는 형통케 하는 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