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 제재 논의 긴급회의 / YTN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원배 특파원! 안보리 긴급회의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우리 시각으로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안보리 긴급회의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요청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마친 후 이달의 안보리 의장인 우루과이 대사가 언론 성명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보리는 오늘 회의에서 지난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인 2013년 3월 채택한 결의 2094호에 규정된 트리거 조항, 즉 자동개입 조항에 따라 별도의 안건 채택 절차 없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를 곧바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 결의 2094호에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추가적인 중대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안보리가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추가적인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결의가 채택되기까지는 23일이 걸렸습니다. [앵커]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기자] 안보리는 북한이 핵 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6건의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이 있을 때마다 제재가 강화돼 왔지만 북한의 추가 핵 실험을 막지 못해 제재의 실효성에 대해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가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를 채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추가적인 대북 제제와 관련해 가장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세컨더리 보이콧, 즉 핵 활동과 관련 없는 경제 활동이라도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모든 기업이나 금융회사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내용이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인 만큼 중국의 태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기 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