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쉬는데 어버이날은 빨간날 아닌 이유 #shorts
어버이날(5월 8일)을 이틀 앞둔 6일 정치권에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체공휴일 여전히 배가 고프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윤 의원은 "제가 작년에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절반 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핵가족화로 퇴색돼 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버이날은 1956년부터 17년간 ‘어머니의날’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해 오다가 1973년 법정 기념일로 정식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날(5월 5일)처럼 휴무가 의무인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서 소위 ‘빨간 날’에 속하진 않는데요 그동안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노력은 꾸준히 이어졌지만, 복합적인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공공부문과 비교해 민간부문 근로자는 온전히 휴일을 누릴 수 없어 차별 소지가 있다는 지적 공휴일로 지정하게 될 때 생기는 돌봄 공백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휴일 지정을 통한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대표적인데요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이라 차라리 일본 등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내수진작을 위해 공휴일을 지정하자는 건 먹히지 않는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으로 법정 공휴일 지정을 논의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 핫픽뉴스였습니다 ✔ 더 많은 광주·전남 뉴스를 보고싶다면 KBC뉴스를 '구독' 해주세요 ▶KBC 뉴스 홈페이지 ▶KBC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 카카오톡 : 전화 : 062-650-3114 팩스 : 062-653-3327 ▶KBC 주요뉴스 네이버 : 다음 : ▶KBC 뉴스 SNS 공식채널 유튜브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틱톡 : ▶KBC 광주방송 콘텐츠 링크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