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6-02-19) [믿음의 목소리] - 김상복 목사](https://krtube.net/image/_xsvFpy1DPQ.webp)
오늘의 양식 (2016-02-19) [믿음의 목소리] - 김상복 목사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17-18절 참으로 망연케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녀는 너무 빨리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속에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고, 두려움이 그녀를 압도했습니다. 삶의 모든 것이 참으로 순탄했었는데, 아무런 경고도 없이 갑작스레 삶이 뒤틀어지면서 영원히 바뀌어버렸습니다. 비극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병이 들거나, 우리의 재산이나 살림을 잃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 때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록 하박국 선지자는 비극이 다가오고 있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은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바벨론이 유다 왕국을 침략해오는 날을 기다리는 동안 그의 가슴은 쿵쾅거렸고 그의 입술은 떨렸으며 그의 다리도 부들부들 떨렸습니다(합 3:16). 비극에 직면했을 때 당연히 두려움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이 우리를 마비시키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하나하나 열거해볼 수 있습니다(3-15절). 하박국이 바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두려움이 떨쳐지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쪽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그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18절). 역사를 통하여 신실하신 분이심을 계속 입증해 오신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항상 변함없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울 때 믿음의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19절). 사랑하는 주님, 내 삶이 완전히 뒤집혀지더라도 주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은 언제나 저에게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시련’이라는 학교에서 ‘신뢰’라는 과목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