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북한 향한 제재강도 더 높아질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북한 향한 제재강도 더 높아질 것" [앵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북한을 향한 제재의 강도가 더 높아질 것"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란다"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도 분석을 해봐야 하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ICBM을 쐈다고 계속 주장한다면 제재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대한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고 제재하면서도 동시에 대화기조도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한미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자 즉각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NSC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무책임한 도발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고 국제사회의 경고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주 한미정상회담으로 북한이 도발을 줄이고 군사적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한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아 도발을 감행한데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도발은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만 가중시킬 뿐임을 북한이 절실하게 깨닫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