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현안 -충주시 라이트월드ㅣMBC충북 NEWS
[앵커] 각 시군의 현안 사업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충주시 편입니다 충주시는 올해 빛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없던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기자]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어울리는 움직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빛의 향연, 이른바 '루미나리에'와 '일루미네이션'으로 불리는 조명 숍니다 충주 '라이트 월드'는 이런 루미나리에와 일루미네이션을 종합한 빛 테마파큽니다 세계무술공원 전체에 천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작품들을 설치하고 각각의 나라와 주제를 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철 구조물과 조형물 상당수가 만들어진 상태 다음 달 시설물에 조명을 입히고 4월 13일에 문을 열 계획입니다 관건은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여붑니다 충주에 앞서 지난 2013년 강원도 춘천시가 라이트파크 사업을 추진하다 실패했습니다 충주시와 협약 당시 밝힌 450억 원이라는 투자 금액에 대해 얼마나 모였고 어느 정도 집행될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초기에 투자 비용을 저희들은 많이 집어넣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는 조명 기업이나 조명 작가, 조명 작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같이 참여해 가지고 " 충주시는 100% 민자 사업이기에 만약 잘못돼도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100% 민자사업이고 저희가 이 사업을 실시협약 조건에 이행할 수 있는 보증금을 6억 5천만 원을 받아서 " 사업자와 충주시 모두 수익 구조에는 자신감을 보입니다 "(수익은) 티켓 입장료하고 테마파크 내에서 부대 시설 이용료 이런 부분들로 주로 정해집니다 (연간) 180만 명만 돼도 손익분기점은 넘는 구조이기 때문에 " "4월 13일 날 오픈이 되면은 공유재산관리법에 의한 사용료를 시가 받고 운영을 하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입장료 수입의 10%까지를 최대 받을 수 있습니다 " 시민들의 반발도 고민거립니다 라이트월드가 문을 여는 4월이면 유료 관광지이기에 세계무술공원 전체를 감싸는 울타리가 생기게 됩니다 충주시는 낮 시간대 공원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지만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우리 모두의 공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면 속상할 것 같아요 이웃에서 많이들 오시거든요 "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기우였는지 우려였는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대규모 관광개발, 그 결과는 지방 선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