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12명...2·3차 연쇄 감염 확인 / YTN
12번째 감염자 "일본에서 감염자와 접촉" 오늘 9시 기준, 유증상자 총 371명…12명 확진 판명 289명 검사 결과 ’음성’ 격리 해제…70명은 검사 진행 중 [앵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오늘 오전에 추가로 1명 확인되면서 전체 환자는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2차 감염된 데 이어 2차 감염자의 가족 2명이 3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역 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1명 늘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돼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어제 5명의 확진 환자에 이어 오늘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2번째 확진 환자는 49살의 중국인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관광 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머물다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일본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병원을 방문했고, 오늘 오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12번째 확진자는 일본 내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12번째 확진 환자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입니다 방역대책본부가 밝힌 관련 현황을 잠시 전해드리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되는, 유증상자는 모두 371명입니다 이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명이 확진됐습니다 289명은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가 해제됐고, 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어제는 5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 현재 이들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확인된 7번째 환자와 8번째 환자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지난 23일 귀국했습니다 9번째 환자는 5번째 환자를 통한 2차 감염자이고, 10번째와 11번째 환자는 2차 감염자인 6번 환자의 가족입니다 6번째 환자의 아내와 아들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3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번부터 3번 환자는 열이 다소 내리고, 근육통 등 증상이 호전됐습니다 4번 환자는 폐렴이 있어 산소 공급 치료 등을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닙니다 한때 사망설이 돌았지만, 보건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온라인 등에서 유포·확산되는 환자 정보 유출과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사람 간 전파인 2차와 3차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2명의 2차 감염자와 2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입국한 뒤 서울 강남과 일산 지역을 다닌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6번째 환자로 확인돼 국내 첫 2차 감염자였습니다 이 환자의 아내와 아들이 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3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3차 감염자가 나온 것은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33살 남성인 5번째 환자의 지인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로 2차 감염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확진 환자로 확인되면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들은 격리될 때까지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동한 경우가 많아 2차, 3차 감염자가 확인될수록 감시를 해야 하는 접촉자 수는 그만큼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누가 누구에게 전파 시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