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방심위에 서한 “성범죄 영상물 모두 삭제”…전용 이메일 개설 / KBS 2024.09.04.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의 주요 유포 경로로 지목되는 텔레그램 측이 불법 콘텐츠 차단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하겠단 뜻을 밝혀왔습니다 우리측의 협조 요청에 처음으로 응답한 건데요 방심위는 전향적인 입장 표명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는 메신저 앱 텔레그램 방송통신심위원회의 불법 콘텐츠 삭제·차단 요청에 그동안 미온적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관리 등에 어려움이 컸는데, 지속적인 협조 요청에 텔레그램 측이 처음으로 응답했습니다 텔레그램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는 방심위에 보낸 서한에서 최근 딥페이크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고 방심위가 전했습니다 텔레그램 측은 "그동안 한국에서 접수된 신고를 성실히 처리했기에 현재와 같은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오해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고 접수된 콘텐츠의 삭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이메일도 이번에 새로 개설해 방심위 측에 제공했습니다 [이동수/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 : "전향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환영하고, 이번에 열린 전용 이메일을 시작으로 핫라인을 구축해 본격적 현안 해결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궁극적 퇴치를 위한 공고한 협력 관계를… "] 텔레그램 측은 지난 1일 방심위가 긴급 삭제 요청한 25건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도 모두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창준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딥페이크 #텔레그램 #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