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㉓ -“인구절벽 막는다”인구정책기획단 출범(김인애) l CTS뉴스

앵커: 우리나라는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요. 앵커: 정부가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컨트롤 타워를 출범했습니다. 이한승 기잡니다. 지난 2006년부터 16년 동안 280조원을 쏟아 붓고도 저출생 문제가 심화하자 정부가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인 인구정책기획단을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현장과 소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겁니다. 인구정책기획단은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인구정책과 관련한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산하 범부처 협의체입니다. 단장에는 보건복지부 1차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이 맡습니다. 그동안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여러 부처가 산발적으로 대응하면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정책 효과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기획단은 우선 부처 간 중복된 업무를 조정하고 협력을 강화해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인구정책 범위를 저출생 완화와 고령사회 대응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의료와 돌봄 연계 등 과제 발굴과 양육 친화적인 고용 환경 조성 등 부모에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