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보트' 또 발견…태안, 밀입국 '주요 경로'? / JTBC 뉴스ON
충남 태안의 해변에서 수상한 배가 또 발견됐습니다 이번에는 '고무보트'였는데요 며칠째 버려져 있던 보트를 보고 주민이 신고했다고 합니다 [최초 신고자 : 한 3일 전부터는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배가 계속 있는 거예요 관리도 안 되는 것 같더라고…] [마을 주민 : (밀입국) 그런 거 있다면 불안하지 밤에 우리 같은 경우는 일 갔다가 늦게 올 수도 있고…] 신고를 받고 온 군인들이 배의 크기를 재고 내부를 살핍니다 기름통과 구명조끼도 보이고요 엔진에는 중국어로 보이는 한자도 쓰여 있습니다 고무보트가 발견된 이 방파제는 지난달, 중국인 8명이 보트로 밀입국한 곳과 15km 떨어진 곳인데요 지난 4월에는 이 부근에서 이 고무보트와 같은 엔진의 검은색 보트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1일에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모터보트 밀입국 사건 외에 지난 4월 19일에도 태안에서 또 다른 밀입국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을 상대로 파악된 정보를 이용해서 또 다른 밀입국자와 국내 운송책 등에 대한 검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충남 태안이 중국에서 서해로 오는 주요 밀입국 경로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