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프라임뉴스 2019/07/10] "에너지허브 핵심 'LNG'"..2단계 어쩌나? -조윤호 기자-](https://krtube.net/image/dqyKmvwlfew.webp)
[ubc 프라임뉴스 2019/07/10] "에너지허브 핵심 'LNG'"..2단계 어쩌나? -조윤호 기자-
울산의 신산업인 동북아 에너지허브 1단계 사업에 LNG를 추가하자, 기획재정부가 사업을 잠정 보류시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LNG를 빼고선 에너지허브로 불릴 수 없기에 울산시로선 난감한 상황입니다. 더우기 2단계 남항 사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에너지허브 1단계 사업에 LNG가 추가된 건 친환경 에너지가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또 천연가스 1위 보유국 러시아와의 교류가 추진되면서 극동지역 LNG 비축기지로서 울산항의 존재감이 커졌습니다. 여기에다 울산신항 일대에 연간 100만 톤의 LNG를 쓰는 복합발전소가 추진되고 있고, LNG 선박 발주가 본격화하면서 수요도 풍부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1단계 사업에 LNG 저장시설을 대폭 늘리고, LNG 선박 급유를 위한 벙커링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10년 전 예타 통과 당시 취급 유종에 LNG는 없었다며 석유공사의 출자를 유보하면서 곤란한 상황이 됐습니다. ---디졸브-- 에너지 허브 2단계 남항 사업은 더욱 비상입니다. 1단계가 지지부진하면서 2년 전 힘겹게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도 아직 부지 매립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2단계 역시 예타 통과를 위해 사업 규모를 축소한 게, 석유화학 호황기인 지금에 와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1/4CG-in) 2년 전 예타 통과 당시 저장용량을 250만 배럴 줄이고, 취급 유종도 원유와 제품유에서 원유만 저장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out) 하지만 2단계는 S-OIL의 12조 원 대 잔사유고도화설비의 배후저장시설로 제품유 저장소도 필요한 곳입니다. (인터뷰)문영석/에너지경제연구원- "인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조금씩 조금씩 커져나가는 것이 오일허브 시장이기 때문에 울산지역에서도 긴 호흡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일부 전문가는 2단계의 경우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에너지 허브항으로 가기 위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