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2019km누빈 성화...전국체전 성공기원
[앵커멘트] 100회를 맞은 이번 전국체전은 성화 봉송도 특별했습니다 전국 동서남북 곳곳에서 성화가 채화되고, 성화 봉송도 올림픽 수준으로 치러졌는데요 봉송 주자 1천100명이 전국 2천19㎞를 누비며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이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마니산 참성단입니다 성화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곧 불꽃이 타오릅니다 제100회 전국체전을 밝혀줄 성화는 첫 번째 봉송 주자에게 전달됩니다 {양정웅 l 성화봉송 첫 주자(강화고)} "올해 전국체전이 100회인데 제가 첫 주자로 선정되서 정말 쉽지 않은 기회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쪽의 독도와 북쪽의 임진각, 남쪽의 마라도에서도 성화의 불꽃은 피어올랐습니다 성화 봉송은 100년을 이어온 대회의 발자취를 따라 17개 시·도, 총 2천19㎞를 순회하는 대장정을 이어갔습니다 동서남북에서 채화된 성화가 서울에 입성해 합쳐지는 순간 시민 모두 한마음으로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스포츠 스타와 독립운동가 후손, 차세대 유망주도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양예빈 / 육상 선수 (계룡중)] "100회 전국체전 때 성화 봉송하게 되었는데 지금 좀 떨려요 이렇게 주목받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개인 기록 깨면서 좋은 선수 되고 싶어요 " 과거 100년을 회상하고, 미래 100년을 밝히는 전국체전 성화 서울시는 이번 성화를 88올림픽 성화와 함께 영구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편집-김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