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인천아시안게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45억 아시아인이 함께하고, 60억 세계인이 지켜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대회의 메인스타디움인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드디어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바다를 상징하는 물결이 바람과 함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소개합니다. 오는 9월 19일 개회식에서 모든 아시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우리의 전통춤 '승무'를 떠오르게 하는 부드러운 곡선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천이 녹색기후기금 유치 등으로 세계 환경의 중심지가 된 만큼 주경기장 역시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는데요. 남북으로 긴 대지 선형의 조경 선을 활용해 주변 공원과 연계되고, 자연스럽게 연속되는 지붕은 이용객의 접근을 쉽게 만듭니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19만여평의 넓은 부지에 보조경기장과 각종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관람석은 모두 6만천여석에 이릅니다.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에 주경기장에서는 개회식 폐회식 행사와 육상경기, 그리고 크리켓경기가 개최될 예정인데요. 대회 이후에는 첨단 상업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가설 관중석 3만여석을 없애고, 1~3층에 대형 영화관, 할인점, 키즈시설,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서며 야외에는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도심형 캠프장, 사계절 워터파크 등의 시설이 유치돼 시민들의 문화 및 스포츠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안게임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개회식과 폐회식은 인생에서 두 번은 볼 수 없을 역사적인 행사인데요. 이 곳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회식과 폐회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주경기장이 인천시민의 자랑거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Mint TV 뉴스 홍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