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수요춤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2015.04.01.]](https://krtube.net/image/eSSMfs7DIH0.webp)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2015.04.01.]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한명옥) 1962년 창단되어 궁중․민속․창작무용에 이르는 한국 무용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9년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처용무를 비롯해 선유락, 포구락 등 궁중무용의 보존과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 고유의 춤을 개발하는 일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춤의 발전과 창작 활동에도 매진하여 그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자 한다. 01. 무산향 대모반(玳瑁盤)이라는 침상 위에서 추는 춤으로 '춘앵전'과 함께 궁중무용 가운데 보기 드문 독무(獨舞)이다. 순조 때 효명세자가 악장 김창하와 함께 만든 춤으로 순조 28년(1828) 6월에 열린 궁중 잔치에서 첫 선을 보였다. ○ 춤/박상주(국립국악원 무용단), 반주/국립국악원 정악단 02. 태평무(강선영류) 태평무는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 도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무용이다.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인데, 복잡한 장단을 경쾌하게 가로지르는 발디딤과, 장단 사이에 발로 원을 그리며 돌리고 굴리는 기교적인 발짓은 이 춤만이 가진 멋이다. ○ 춤/박성호, 이지은(국립국악원 무용단) 03. 진쇠춤 구전에 의하면 나라에 경사가 났을 때, 또는 풍년이 들었을 때 왕이 각 지방의 원님을 불러 향연을 베풀고 만조백관이 보는 가운데 원님들에게 춤을 추게 하였는데, 이 춤이 진쇠춤이었다. 진쇠춤은 무속의식의 춤 중에서 유일하게 궁중무용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어, 춤사위가 비교적 우아하고 유연하다. ○ 춤/김태훈 04. 장한가 장한가는 국수호의 한량무 작품을 일컫는 것이다. 원래는 ‘서울한량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장한가라는 명칭을 붙였다. 한량무는 대표적인 남성춤으로 부산·경남 지역의 오광대놀이나 야류에서 등장하는 양반역할을 독립시킨 대표적인 마당춤이다. ○ 춤/김청우, 안무/국수호 05. 봉산탈춤 봉산탈춤은 얼굴에 탈을 쓰고 추는 춤으로 황해도 봉산군에서 전승되던 한국의 대표적인 탈춤이다. 전체 7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제4과장이 유명하다. 노장이 소무(어린 무당)의 유혹에 빠져 파계한다는 내용으로 노장취발이소무 3인의 삼각관계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노총각인 취발이의 익살과 경쾌하고 활발한 춤사위가 인상적이다. ○ 노장/윤재호, 취발이/이종호, 소무/김진정 06. 살풀이(한영숙류) 살풀이는 나쁜 기운·악귀·살을 푼다는 뜻으로 무속에서 유래한 춤이다. 흰색긴 명주 수건을 들어 맺거나 푸는 과정을 통하여 우주와 교감하는 듯, 삶의 희로애락을 형상화한다. 지역이나 춤꾼의 예술적 정서에 따라 나름의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정중동(靜中動)의 절제된 춤사위를 주요 특징으로 꼽는다. ○ 춤/안덕기 07. 진도북춤 진도북춤은 전라남도 진도의 들노래나 두레굿의 풍물가락에서 북만을 따로 독립시켜 만든 춤으로, 굿거리와 자진모리, 동살풀이로 넘어가는 화려한 북장단이 특징이다. 남성적이면서도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뚜렷하고 장단과 가락이 춤과 어우러지며 기교가 뛰어나 예술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 춤/최병재 08. 동래학춤 동래학춤은 부산지역 동래 한량들이 풍류방이나 놀이판에서 흥이 고조되면 장단 위에서 노닐던 춤이다. 갓을 쓰고 흰 도포자락을 날리며 훨훨 날기도 하고, 유유히 주변을 살피기도 하며, 뒷짐을 지고 먹이를 쪼아 먹는 모습 등으로 학을 연상시킨다. 동래학춤은 자연미와 조화를 이루면서 고고하며 호방한 남성춤의 격조를 보여준다. ○ 춤/정현도, 김서량, 김태훈, 김진우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The National Gugak Center Dance Theater (Director Han Myeong-ok) Established in 1962, the Dance Theater has passed down the history and tradition of Korean dance, including court dancing, folk dancing, and contemporary creative dancing. 01. Musanhyang 02. Taepyeongmu (Gang Seon-yeong style) 03. Jinsoe Dance 04. Janghanga 05. Bongsan Talchum 06. Salpuri (Han Yeong-suk Style) 07. Jindo Drum Dance 08. Dongnae hakch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