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경찰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감히 어머님의 자식사랑 반절만이라도 배우겠습니다.
벌초를 하러 갔다가 길을 잃어버려 산속에서 몇 시간을 헤매다 우여곡절 끝에 고속도로로 내려가 지나가는 차에게 112에 신고 좀 해달라고 수신호를 하던중 지나가던 차가 서서 저를 태워주고 제가 있던 차까지 데려다 줬는데 그 자리에 어머니가 없는 거였습니다 아들이 올라간 지 한참이 되었는데도 내려오지 않자 걱정이 대신 어머니가 산에 올라가신 모양입니다 전화를 해보니 산 위에 올라가 계셨던 겁니다 산속을 너무 헤매다 보니 어머니가 전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산에 올라간 자식을 기다리는 그 생각만으로 전화하는 생각은 못한거죠 다급한 마음에 전화만 했었더라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