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 박용진논평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 박용진논평

오늘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4주기 되는 날이다. 민주당은 오늘 당 지도부 전원과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봉하 추모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또한 각지에서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4주기 추모제의 주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이기도 했던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이다. 우리 모두가 우리 사회가 가야할 평등, 공정,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만드는데 중단 없이 나서야 할 것이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이, 바다는 어떤 강물도 마다하지 않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열과 대립이 아닌 더 큰 민주당이 되어 앞으로 나갈 것이다.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은 바로 바다의 마음과 같이 모두가 차별 없이 연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계승자로서 '대통령 노무현' 시절의 공과 과를 엄정히 평가하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안고 가는 한편, '정치인 노무현'의 도전을 기억하며 그가 남긴 과제를 중단 없이 실천해 나갈 운명을 기꺼이 짊어지겠다.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의 중단 없는 노력, 그리고 우리사회의 광범한 약자들인 노동자와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는 '을'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분투로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겠다.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