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의 뉴스와이드] 김재원 "대구, 윤석열 정부와 뜻을 함께하고 호흡 맞출 적임자에 관심"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김재원 "대구, 윤석열 정부와 뜻을 함께하고 호흡 맞출 적임자에 관심"

[출연자] 김재원 / 대통령직인수위 상임자문위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 국민의힘 의원(3선) 전 국회 예결위원장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2년 4월 14일 (목)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김재원 / 대통령직인수위 상임자문위원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 공동정부 실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오늘 마지막 발표된 내각 명단에도 안철수계는 보이지 않았고 안철수 인수위원장 오늘은 아예 출근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 내용은 잠시 후에 살펴보기로 하고 오늘은 먼저 대구시장 출마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재원 : 안녕하세요? 앵커 : 반갑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시죠? 김재원 : 네. 앵커 : 그런데 이제 전 최고위원이 제가 입에 붙어서 그냥 최고로 부르겠습니다. 대구 이야기하기 전에 어제 인사 보고 많은 국민들이 좀 놀랐어요.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 혹시 워낙 촉이 좋으신 분이니까 좀 예상하셨습니까? 김재원 : 뭐 저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이제 우리가 생각할 때는 한동훈 검사장을 아마 검찰총장을 시키지 않을까, 그런 정도 생각은 했었는데 아예 법무부 장관을 시키는 것은 조금, 조금은 예상밖이었습니다. 앵커 : 예상밖이었다라는 건데 그러면 그 수는 어떤 수라고 평가하십니까? 김재원 : 그런데 이제 문재인 정권에서 사실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임명하고 또 이어서 검찰총장을 시킨 것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도 파격적이었거든요. 그리고 그것도 정치적 고려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한동훈 검사장을 검찰총장으로 만약에 임명을 하면 정치적 고려가 약간 있을 수 있는데 사실 법무부 장관은 어차피 정치직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지금까지 이제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검찰을 옥죄고 검찰 수사권을 망가뜨리고 또 검찰의 실수를 좀 혼란시키고 특히 문재인 정권과 좀 뜻이 맞는 검사들을 요직에 배치해서 수사 자체를 정당성을 상실하도록 만든 그런 과정에 있어서 검찰 조직이 제가 보기에는 엉망진창이 돼 있다고 보거든요. 검찰 조직을 일소하고 한번 제대로 한번 재구성 하는 그런 역할을 하기에는 한동훈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 뭐 한다면 저는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군요. 김재원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런데 이제 오늘 대체적으로 매체들이 쓴 사설이나 이렇게 칼럼을 보면 협치를 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더군요. 일단 민주당에서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 협치에는 조금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김재원 : 그런데 이제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인데 그것도 현직 검사를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인데 그것이 뭐 협치와 그렇게 관계가 있나 저는 의문이에요. 왜냐하면 한동훈 검사장은 실제로 수사를 아주 잘하는 분이죠. 물론 그분이 저를 수사해서 징역 5년이나 구형하고 재판에 넘어가고 무죄 받은 것을 보면 뭐 좀 법률 지식은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하지만. 앵커 :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김재원 : 제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아서 사실 굉장히 심신이 망가졌는데. 앵커 : 그때 한동훈 검사였습니까? 김재원 : 그 수사를 지휘한 검사가 한동훈 검사이고 그때 윤석열 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이었죠. 앵커 : 악연이 있는데도 그렇게 좋게 평가를 하시네요? 김재원 : 이제 검사가 수사를 한 것은 자신의 직분을 수행한 것이고 그때 당시는 사실 수사가 과도하게 진행된 측면도 없지 않거든요. 그 과정에 제가 이제 박근혜 정권의 정무수석을 지냈기 때문에 그 죄로 뭐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혹시 그러면 다 끝나고 나서 한동훈 검사로부터 좀 면목이 없다, 늘 죄송하다, 그런 이야기 좀 들은 거 있습니까? 김재원 : 아니요, 저는 뭐 그분하고 전혀 연락을 취하거나 만나거나 또는 대화를 한 적이 없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이제 이번 내각 평가를 좀 들어보고 싶은데 무엇보다도 안철수계가 한 명도 안 보이면서 오늘 지금 안철수 위원장 많이 속이 상했는지 출근도 안 하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공동정부 가능할까요? 내각에 한 명도 안 들어갔는데? 김재원 : 저는 이제 안철수 대표께서 앞으로 정치적인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먼저 정하시면 그에 맞춰서 여러 가지 도움을 드리는 방향으로 공동정부 내지는 그 안철수와의 공동정치 또는 합당, 여러 가지 앞으로 정치 일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안철수 대표께서 내각에 들어가시려고 하셨는지 또는 안철수 대표께서 누구를 추천했고 사람이 충분히 장관이나 각료 또는 청와대 수석으로서의 할 수 있던 분이었는지 그 점에 대해서 한 번쯤 검토해 보지 않고 그냥 단순히 안철수계의 사람이 각료가 되지 못했다고 해서 역할이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은 좀 잘못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정부에 등용된 각료들이 발표되면 항상 지역 또는 뭐 성별, 학력, 이런 것을 전부 다 비교하는 경우가 있었고 그것을 적재적소의 원칙에 의해서 유능하고 훌륭한 인재를 발탁하기보다는 그냥 뭐 지역 안배라든지 또는 다른 방식의 뭐 남녀 구성비를 맞추고 이런 것으로 골몰을 했었는데 윤석열 당선인은 아예 최고의 인재를 모시겠다라고 공언을 한 상태에 있거든요. 그러면 안철수 후보께서 추천한 분이 과연 최고의 인재였는지, 또는 그냥 구색 맞추기의 인사를 해야 할 상황이었는지를 판단해 본다면 저는 아직까지는 각료에 등용되지 못했다 해서 공동정부가 좌초되었다, 이렇게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제가 알기로는 그때 당시에 후보 단일화 내지 안철수 후보께서 사실상 사퇴하는 과정에 안철수 후보께서 앞으로 정치적인 역점을 어떻게 또 이끌고 갈지 정치 일정 내지 정치 행보를 어떻게 끌고 갈지에 대해서 최대한 도와드리겠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오간 이야기로 알고 있거든요. 앵커 : 내각에 한 명도 안 들어갔어도 공동정부라고 부를 수 있다 이 말씀입니까? 김재원 : 아니, 그런데 이제 그 역할을 할 기회는 아직도 많이 있는 것이고. 앵커 : 5년이 남아 있으니까. 김재원 : 그뿐만이 아니고 인사가 모두 다 끝난 것이 아니고 지금 정부를 이제 구상하는 초기 단계이지 않습니까? 단순히 뭐 장관 내지 청와대 비서실 이런 인사뿐 아니라 정부를 구성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예를 들면 어떤 게 있나요? 정부를 구성하는. 김재원 : 지금 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는 지금 아직까지 인사가 되지 않은 지금 국무위원급 인사만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직도 안철수 대표와 역할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내각에 빠졌다고 공동정부가 무산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알겠습니다. 대구 이야기를 해보죠. 지금 대구에서 계속 생활하고 계시는 거죠? 김재원 : 그렇습니다. 앵커 : 오늘 방송 때문에 올라오신 거고. 김재원 : 네. 앵커 :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김재원 : 이제 후보가 3명으로 압축이 되니까 대구 시민들도 진짜 대구를 잘 이끌어갈 차기 대구시장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됐고요. 이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와 뜻을 함께하고 호흡을 같이 맞춰서 이 대구의 경제를 살리고 또 대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가 이런 데 대해서 관심을 좀 보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원래 김 최고께서는 지역구가 상주였잖아요. 김재원 : 상주 군위 정선이었습니다. 앵커 : 그런데 지금 보면 세 분인데 홍준표, 김재원, 유영하 이 세 후보인데 세 분 다 대구하고 직접적인 연고는 별로 없어 보이는데 그중에서 어떤 분이 제일 연고가 좀 있는 것 같습니까? 김재원 : 저는 이제 그 우리 집이 경북 의성에서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몽땅 대구로 이주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이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을 해서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을 했거든요. 그래서 첫 번째 발령받은 곳이 대구 북구에 있는 경북도청 기획실이었어요. 그래서 그곳에서 4년간 근무를 했는데 그러니까 3년 몇 4년가량 근무를 했는데 당시에 대구시는 이제 경북도 산하의 대구시에서 대구직할시가 되어서 분리된 후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시절이었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경북도에서 기획실에서 지역 개발 프로젝트 같은 걸 하면 반드시 대구가 거의 비슷하게 고려대상이었고 대구의 공무원들과 교류를 하던 일이었고 또 소재지가 대구에 있다 보니까 대구 시민으로서 많은 일을 경험을 앵커 : 중, 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나오셨군요. 김재원 : 그렇습니다. 앵커 : 중, 고등학교 인연이 사실 제일 큰 거죠. 어디 출신이냐 이렇게 보았을 때 홍준표 후보는 대구에서 고등학교 안 나왔나요? 김재원 :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그분이 고향이 경남이고 그리고 이제 정치 활동은 서울에서 하시고 그다음에 경남지사를 거치셔서 대구에 이제 국회의원으로 들어오셨죠. . . . (이하 생략) #MBN #MBN뉴스와이드 #백운기앵커 #김재원 #국민의힘 #대구시장 #지방선거 #인수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