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연구팀이 만든 웨어러블 슈트🦿
하반신 완전 마비 장애인도 벌떡 일어서 걷게 해주는 '아이언맨 슈트'가 화제다 한국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 로보틱스'(Angel Robotics)는 영화 '아이언맨' 슈트처럼 스스로 사람에게 접근해 착용되는 로봇 '워크온슈트 F1'(WalkON Suit F1)를 10월24일 공개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 연구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 F1은 하반신 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완전마비'(ASIA-A) 등급을 대상으로 한다 이 슈트를 이용하면 하반신 완전 마비 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일어서 걸을 수 있다 워크온슈트 F1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보행 보조 로봇과 다르게 후면이 아닌 '전면' 착용 방식이라는 점이다 사용자를 인식하고 접근하는 기능 또한 탑재돼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슈트가 다가오길 기다렸다가 간편하게 슈트를 입을 수 있다 한편 워크온슈트는 2016년 10월 스위스에서 열린 '사이배슬론'(Cybathlon) 대회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2020년에는 보행 속도 3 2㎞/h를 구현한 바 있다 이는 비장애인의 평균 보행 속도는 4 8km/h에 근접한 수치다 *출처ㅣYT Reuters, angelrobo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