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총에서 거취 입장 밝힐 생각 없어" / YTN
[앵커] 거취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언급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유 원내대표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았는데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이군요?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출근길, 의총에서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지난 협상 과정과 함께 동료 의원들에게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위해 열립니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법 개정안 재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와 오늘 처리되는 민생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요 그동안 친박계 의원들은 당청 갈등의 불씨가 된 국회법 개정안 문제가 매듭지어지는 오늘을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정하는 날로 정해 왔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오늘 본회의 전 오찬 모임을 갖고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 미리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몰아세워서는 안된다며 사실상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해 온 비박계 의원들도 별도의 모임을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친박과 비박계 의원들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유 원내대표가 오늘까지 자신의 입장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경우 특히 친박계 의원들 중심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 여당 내 갈등은 다시 본격화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