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었다는 친구집 갔더니 너무 좋아서 나도 지었다🏡 아파트가 좋다는 아내를 설득하고 집 안에 풋살장까지 만든 요새같은 단독주택 | 친구가 지어준 집 | #건축탐구집

집 지었다는 친구집 갔더니 너무 좋아서 나도 지었다🏡 아파트가 좋다는 아내를 설득하고 집 안에 풋살장까지 만든 요새같은 단독주택 | 친구가 지어준 집 | #건축탐구집

경상남도 진주, 이곳에 조성된 혁신도시에는 마치 중세의 성과 요새와 같은 집이 있다 바로 남편 학운씨와 아내 은진씨가 함께 지은 집 이 집의 삼면은 도로로 둘러싸여 있어서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성채처럼 지어졌다 막혀있다는 답답한 느낌은 피하기 위해 대문은 개방감을 더해 주었다 이 집의 건축 과정에는 부부의 많은 고민과 대화가 오고 갔다고 한다 아파트가 편했던 워킹맘 아내,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주택을 짓고 싶던 남편 이 주택은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라는 말에서 시작되었다 전부터 집을 짓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남편은 친구가 지은 집을 보고 본격적으로 집 짓기에 돌입하게 된다 아내는 집을 지을 생각이 없었지만 남편의 진심에 점점 스며들다가 결국 집을 짓게 되었다 집 짓기는 남편이 원하는 대로 했으니, 내부는 아내 마음대로 하기로 한 부부 그러나 집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환한 샹들리에는 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남편 학운씨의 로망이었다 남편의 야심작이었던 샹들리에 집의 자랑거리가 될 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전기세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학운 씨의 또 다른 로망은 아파트에서는 가지지 못했던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집안 풋살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아내 은진 씨는 이해 못 할 요청이었지만, 부부는 최대한 의견을 조율하면서 집을 지어나갔다는데 집을 다 지은 지금까지도 “그건 내 생각대로 했어야했어!” 라며 고개를 젓는 부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한 부부의 집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한 지붕, 딴 생각으로 지은 집 ✔ 방송 일자 : 2023 9 19 #건축탐구집 #단독주택 #풋살장 #김호민건축가 #인테리어 #리모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