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전면등교 '갑론을박' -R (210818수/뉴스데스크)
◀ANC▶ 이번주부터 개학을 맞은 대부분 학교들이 전남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등교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이어 지역 감염자까지 폭증하기 시작하면서 전면 등교 방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름방학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2학기 개학에 들어선 전남 초중고교들 교육청의 '전면등교' 방침대로 개학한 대부분의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교실로 직접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통계'를 근거로 학교가 안전한 공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c g) 지역 확진자 중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면 수업이나 비대면 수업 기간보다 오히려 방학 중에 2배 이상 늘었다는 겁니다 ◀SYN▶ *이세은 / 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 "오히려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있을 때가 더 안전하고 학교가 안전한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집계 기간이었던 상반기보다 최근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가,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까지 유행하기 시작한 상황 날로 심각해지는 코로나 상황에 일각에선 전면 등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남미애 / 학부모* "(전면등교를) 반대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고요 " 하지만 아이를 세심히 살피기가 쉽지 않은 맞벌이 가정의 경우 차라리 학교가 안전하다는 반박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SYN▶ *김현주 / 학부모* "확진자가 발생해서 귀가조치를 하잖아요 학교에 있는게 조금 더 안전이나 방역이나 통제가 더 잘 되는데 왜 귀가를 시키냐 이렇게 반응하는 분들도 계세요 " 전남도교육청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이 심각하다는 우려에 따라 전면 등교 방침을 결정했다며, 등교 방침을 유연하게 변경하거나 선택적 홈스쿨링 등의 대안을 마련해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