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핵 핫라인 구축...연합훈련에 핵 작전 포함" / YTN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 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금 전에 결과가 나왔고 저희도 앞서 전해드렸는데 미국에서 열린 NCG 2차 회의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핵 공격에든 즉각적, 압도적 또 결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다는 내용인데 어떤 내용인가요, 구체적으로? [왕선택] 확장억제라고 하는 것이 원래는 한 2006년, 2007년부터 계속 존재하던 건데 확장억제라는 것이 북한이 한국에 대해서 핵 공격을 했을 때 미국이 핵무기를 포함해서 모든 무기를 동원해서 한국을 방어해 준다, 이런 개념이었거든요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한 20년 전부터 있었어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확장억제 개념이 들어왔는데 지금의 문제는 뭐냐 하면 북한이 핵 선제공격 위협을 하고 있으니까 그럴 때 과연 미국이 진짜로 핵무기를 사용할까? 혹시 우리를 버리지는 않을까, 약속을 어기고 그래서 그 약속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그런 믿음 그리고 그런 것을 위해서 실행력이 아주 담보돼야 된다, 이런 얘기가 지금 한미 간에 협의가 되는 내용입니다 최대 목표는 미국이 유사시에, 그러니까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공격할 때 핵무기를 사용해서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 믿음의 수치를 높이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서 실행력 강화하는 표현을 쓰는 거죠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 오늘 나온 결과는 여러 가지가 있는 것이죠 실행력 강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미국 대통령의 결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오직 미국 대통령 한 사람이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예를 들어서 한국을 핵으로 공격하는 상황에 있는데 우리는 지금 당하고 있는데 미국 대통령이 잘 모른다, 또 머뭇거린다 핵무기 사용을 주저한다, 이랬을 때 한국의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서 핵무기 사용이 필요하다, 결단하시오 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그 확장억제에 대한 실행력이 높아질 것이다 이렇게 한국 국민들이 믿는 거죠 그런 아이템이 하나 더 추가가 됐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러면 한미 간 정상끼리 위기가 있을 때 전화통화를 바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건가요? [왕선택] 구축을 하고 있는 중인 거죠 그게 쉽지 않은 게 일단 아주 친한 친구 간에는 전화번호만 있으면 서로 전화해서 하면 되죠 그런데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은 일단 언어가 다르잖아요 언어가 다르면 통역이 필요하겠죠 통역이 필요하고 통역이 있다고 해도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와 관련된 대화를 주고받는데 누가 도청을 한다, 예를 들어 북한이나 다른 나라에서 도청을 한다 그러면 도청을 방지해야 되잖아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암호전화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암호전화기를 운용하는 건 또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런 부분에 대해서 통역이라든가 참모들이 거기에 뒷받침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그리고 보안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앵커] 조금 전에 핵무기 관련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이번에 한미가 내년 연합훈련에 핵작전연합훈련을 펼친다,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더라고요 그 부분 (중략) YTN 김지영 (kjyoung@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