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상생목표

수원화성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상생목표

수원의 자랑이자 많은 사람의 힐링 공간으로 사랑을 받는 곳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입니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성곽에서 500m 거리까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묶여있어 건축 허가 등이 까다롭고 재산권 행사에도 제약이 많습니다 게다가 둘레가 5 47km의 수원화성 성곽에서 500m까지 거리는 수원시 전체 면적의 9%나 차지합니다 도시 중심에 규제가 적용돼 시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아왔습니다 이렇다 보니 규제 범위 축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속돼 왔는데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범위 내 주거와 상업, 공업 지역은 200m로 조정하는 규제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재 인근 보존범위는 좁히고, 규제 구역 내 건축행위에 지자체 자율권을 늘리기로 한 겁니다 수원특례시가 정부의 규제 개선 움직임에 맞춰 합리적인 도시 관리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31일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을 완화해도 수원화성의 가치를 더 높이면서 잘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 재 준 / 수원특례시장 ] 우리는 우리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전 세계적으로 몇 개 안되는 그런 문화재를 갖고 있는 수원화성을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걸 잘 보존하는 측면에서 500m 제한이 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 민생들 시민들 굉장히 어려움을 겪은 것을 간과하는 거예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범위가) 한 200m정도 되면 문화재 보호 또 세계문화유산 보호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개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수원화성을 보존하며 상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신 영 수 / 보존지역 주민 ·수원시 팔달구 지동 ] 전에는 고도제한에 걸려서 집도 못 짓고 불이익을 많이 받았거든요 경제적이고 여러 가지 집도 지을 수 있고 훨씬 (수원화성 주변이) 발전되리라고 믿어요 수원특례시는 더 이상 보존지역 거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수원iTV News 이근아입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수원시 전체면적의 9% 차지 2022년 11월, 문화재청 ‘문화재 규제사항 조정’ 3월 31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개선 정책토론 개최 #수원 #수원특례시 #행궁동 #행리단길 #지동 #팔달구 #유네스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