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올드머니룩, 나만 불편해?

올드머니 → 오래된 상류층을 일컫는 말로, 여러세대에 걸쳐 축적된 부 또는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사람들 올드머니룩 → 상속받은 돈으로 부자가 된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옷차림으로, 상류층의 고급 취미로 꼽히는 승마, 테니스, 요트, 골프 관련 의류가 대표적이다 대대로 물려받은 (상속받은) 돈을 가지고 있는 모태 금수저들은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럭셔리를 입는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근데 나만 좀 이 말이 불편한가? (올드머니룩 유행 전이나 후나) 저는 부자들이 화려한 옷을 입는 걸 많이 봐왔는데요 ? 사실 올드머니룩은 이름만 지금 낯설게 바뀐 거지 그동안 늘 있어왔던 거거든요? (Ex) 미니멀룩 로고 플레이가 강하고 화려한 룩들이 최근에 유행했었지만 기존에도 셀린은 있었고 로에베도 있었고 더 로우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에르메스와 로로피아나가 고급 옷이라는 건 이미 다 알고 있었잖아요? 미니멀리즘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는데 내가 모태 금수저니까 심플한 옷을 입고 내가 모태 금수저가 아닌 가난한 사람이니까 조금이라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로고 플레이가 강한 옷을 입고 상속받은 게 있는 찐부자들만 좋은 소재의 옷을 입고 그런 이력이 없는 사람들은 안 좋은 소재의 옷을 입고 패션을 이렇게 계급화 시키는 분위기? 상당히 불편해요 제가 모태 금수저가 아니라서 올드머니룩이라는 단어가 불편한 건지 모르겠지만 화려한 옷이 vs 미니멀한 옷 = 취향의 차이 기분 내키는대로 입는거지 모태 금수저인척하고 싶지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