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서 첫 현장 최고위…지명직 최고위원 발표 안 해 / KBS 2022.09.02.
[앵커] 민주당 새 지도부가 광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최고위에서는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고, 이 대표도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역의 관심이 많은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지도부 선출 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을 비판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도 기자들의 질문에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먼지 털기 하듯이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거 가지고 꼬투리 잡고 그런 거 적절하지 않다 "]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지역 정치인들도 윤석열 정부의 지역 정책 후퇴를 성토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최근 싸늘해진 지역 민심을 의식한 듯 쌀값 폭락 대책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전국 상생형 일자리를 이끈 광주형 일자리처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양동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을 비판하며 최대한 많이 복구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예산 국회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역화폐 예산) 다 전액 삭감해서 지방 정부들도 할 수 없게 하기 어렵게 만드는지 정말 납득이 안 됩니다 대여 협상을 통해서 최대한 많이 복구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 관심을 모았던 호남 몫의 최고위원은 이번 광주 방문에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이우재/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