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② 서울 폭등에 인구 유출↑…'매도 우위' 수도권 집값 출렁

①~② 서울 폭등에 인구 유출↑…'매도 우위' 수도권 집값 출렁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강혜진 기자] [기사내용] 조서연 앵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집값 안정이고 선거에도 영향을 줄 텐데요 수도권 집값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난해 서울 집값 폭등으로 인구 연쇄 이동이 일어나면서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최근 들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집을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 지면서 집값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결국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강혜진, 김지영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서울을 떠난 인구는 모두 10만 6천 명 그런데 올해 1월 한 달 사이 2천 4백여 명이 서울을 빠져 나갔고, 경남과 경북도 인구수가 줄었습니다 서울을 떠난 인구 수는 경기도와 세종, 인천시 등으로 유입돼 이들 지역의 인구는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서울의 인구가 줄어드는 대표적인 이유는 집값 상승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거주지를 옮길 때 작성하는 전입신고에 주택구입, 계약 만료, 집세 등 주택과 관련된 이유가 전입 사유였습니다 유삼현ㅣ한양대 사회학과 교수) 2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 걸쳐서 서울은 순유출이 많은 상황입니다 청장년층에서 가족형성 단계에 있거나 자녀 양육이나 취학연령 자녀를 둔 가구들이 주거나 주택문제 등을 이유로 경기 지역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상황이죠 실제 지난해 서울을 떠난 한 사례자는 아파트 전세 가격이 최고치를 갱신하자 같은 동네 전세 매입이 어려워 결국 인근의 경기도에 내집을 마련했습니다 경기도 이주민) 저희가 작년 11월에 이사를 갔는데요 전세 가격이 1년 만에 두 배로 뛰었어요 전세 연장이 어려워서 그 전세금으로 알아보니 경기도에 집을 살 수 있더라고요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노원과 도봉구 등 서울 동북권의 경우 기존의 한 가구에서 자녀 세대가 분리되는 젊은 사람들은 가격이 비싼 서울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신도시를 선호합니다 김형철ㅣ공인중개사) 서울의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멀리 떨어진 서울과 연결 고리가 전혀 없는 도시는 아니고 교통망이 이뤄진 곳도 아니고 행정구역 자체가 서울과 붙은 곳으로 움직이려고 하죠 지난해 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을 넘어섰다 대출규제 등을 이유로 올해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자 또 다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의 주택 매매물량이 줄었습니다 강혜진 기자ㅣkhj23@sk com) 결국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 하다보니 신세대 가구 등이 인근 경기도와 인천으로 주거를 이전하는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B tv뉴스 강혜진입니다 (강혜진 기자ㅣkhj23@sk com) (영상편집ㅣ신승재 기자) . . . ②인천 송도· 서울 노도강 집값 '출렁'…"주택 거래 실종" [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리포트) 김지영 기자 jykim88@sk com) 서울의 인구는 줄었지만 인천의 인구는 지난 10년간 전국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늘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도 인천이었습니다 1년 만에 23% 급등하면서 전년보다 3 5배가 증가했는데, 인천 집값 상승을 주도한 곳은 송도 신도시가 있는 연수구였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2021년에만 무려 42 4%가 오르면서 인접한 미추홀구와 비교해 상승률이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하지만 지난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송도 6공구의 한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35%가 계약을 포기해 무순위 청약으로 2월 초에 겨우 계약을 마쳤습니다 주요 아파트 매매시세도 하락 추세입니다 송도 1공구 내에 위치한 이 아파트 84㎡ 형은 지난 10월 매매 가격이 11억 6천만 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후 2달 만에 10억 4천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크기의 또 다른 아파트는 작년 가을 10억 원대에 실거래가가 형성됐지만 올 1월, 급매물이 8억 5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문형은ㅣ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연수구부지부장) 작년 10월부터 정부의 대출 규제가 시작됐고요, 그동안 기준 금리 인상이 있었잖아요 올해부터는 DSR 적용 확대가… 가격 하락보다 더 큰 게 거래 자체가 안되는 거래 급감, 거래 절벽, 거래 실종 같은 현상이 나타나니까 지난해 서울에서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노원·도봉·강북, 이른바 '노도강' 지역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평가입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몰려 가격 상승을 이어갔지만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현재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형철ㅣ서울 도봉구 공인중개사) 한 5~10% 이하로 (하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거래가로 봤을 때는요 실제로 거래하시려는 분들, 대표적으로는 양도 소득세 때문에 팔아야 되는 분들의 매물이 거래가 되는 거고… 주택 거래는 실종된 상태에서 시세가 조정되는 상황 자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수세가 강했던 주택시장이 다시 하락세를 맞이하면서 가까스로 내 집 마련했던 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tv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유성훈 ▣ B tv 인천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jylee7895@sk com 전화: 1670-7294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