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반갑다 휴가철" / YTN
[앵커] 메르스에 나쁜 날씨까지 이어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피서객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 1번지'의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높은 파도로 바다에 들어갈 수 없는 피서객 바다를 노랗게 물들였던 튜브는 모두 백사장에 쌓여 있습니다 지난달 1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 지난달에는 메르스 여파로, 이번 달에는 날씨 탓에 사실상 '개점휴업'인 때가 더 많았습니다 올해 여름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 수준입니다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피서객 수가 예년수준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도 태풍과 함께 맞게 된 해운대 새로운 즐길 거리와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벼르고 있습니다 [손춘익, 부산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 "유아용 풀을 설치한 어린이 전용공간을 운영하고 해수욕장 안전을 위해 생존 수영 교실을 운영하고 또 많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아 울상이었던 상인들도 최근에는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유창길,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카페 관리자] "초반에 약간 침체기를 거치고 나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주시는 분들이 저희 예상과 다르게 정말 많았습니다 "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던 해운대해수욕장의 성수기 올해도 같은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종호[h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