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14-23

누가복음 22:14-23

누가복음 22:14-23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14-18) 유월절 만찬 자리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둘러 앉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예수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셨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유월절 식사가 지상에서 먹는 마지막 유월절 식사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간절히 원하신 것이고, 제자들은 과연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를 알아들었을까요? 유월절은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양의 피를 보시고 하나님의 죽음의 재앙을 내리지 않으신 것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지키는 이스라엘의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자신이 그 유월절 양이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일깨워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로 죄인 된 인간들을 위해 찢기고 피 흘리시는 속죄의 예수님이심을 제자들에게 일깨워주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이었습니다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19-20) 예수님이 원하시고 원하시는 것은 사람들이 유월절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을 인정하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죄인 된 우리 위해 십자가에서 속죄의 희생 양이 되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월절 어린 양 예수님의 십자가 속죄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성찬식은 예수님의 속죄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신앙적이고 영적인 거룩한 예식입니다 우리는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과의 신앙적이며 영적인 연합을 경험하고 성도간의 연합과 일치를 이룹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을 매 주일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코로나19속의 교회는 더 이상 앉아서 성도들을 기다리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주님의 교회가 취해야 할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코로나19속의 교회는 찾아가는 교회여야 합니다 찾아가 그리고 함께 성찬식을 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성찬의 떡과 잔을 나누어야 합니다 성찬식은 주님께서 주의 성도들을 위해 제정하신 기독교만의 거룩하고 복된 특별한 예식입니다 교회는 더 이상 코로나19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외적인 상황만 탓해서도 안됩니다 마음 아픈 사람들, 병약한 이들,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사는 사람들, 인생의 곤고하고 두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 성찬기를 들고 찾아가 함께 예배하고 성찬식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 몸이다 이것은 내 피다” “이것은 주님의 몸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피입니다” 예수 구원의 복된 소식과 성령의 위로와 소망을 말씀과 성찬을 통해 경험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과 용기를 회복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주님께서 원하시는 바 대로 말씀과 성령으로 세상의 모든 영혼들이 주님 안에서 구원 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19 속의 교회들이 찾아가는 교회들이 되게 하시고 말씀과 성찬을 통해 주님의 임재와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 연합과 일치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게 하시고 미얀마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찾아가는 교회로서의 묵상의 집이 되어 말씀과 성찬과 중보기도 가운데 역할과 사명을 아름답게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