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넘게 증여받은 10대 '금수저' 31%↑ / YTN
[앵커] 어린 나이에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 등을 물려받는 이른바 '금수저' 자녀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은 10대 '금수저'가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기준으로 1억 원 이상 증여를 받은 사람이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신고한 사람은 모두 5만 2백여 명. 전년보다 21% 늘었습니다. 증여세 금액별로는 1억 원 이상~3억 원 미만이 3만 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5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증여받은 사람도 412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1억 원 넘게 증여받은 10대가 1년 사이 31%나 급증했습니다. 고액을 물려받은 이른바 10대 '금수저'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은 10살 미만 아동은 715명. 전년보다 11%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액을 증여받은 10대가 급증하는 것은 자산 가치가 커지기 전에 미리 재산을 넘겨 상속·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절세' 전략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