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봄철 산행 주의할 점은? / YTN

'위험한' 봄철 산행 주의할 점은? / YTN

[앵커] 날이 따뜻해지면서 주말 산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별다른 준비 없이 무턱대고 산에 올랐다간 자칫 큰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겨울 등산보다 위험하다는 봄 등산,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홍주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완연한 봄 날씨에 겨우내 움츠렸던 산이 서서히 깨어납니다 봄꽃보다 먼저 산을 수놓는 건 울긋불긋 등산복의 물결입니다 [인터뷰:김준귀, 서울 월계동] "새소리도 나고, 이제 잎이 곧 나오잖아요 날씨가 깨끗하고 참 좋습니다 " 하지만 봄 산행은 겨울 산행보다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 아래가 포근하다고 해서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산에 올라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서울에 서울에서 산행 중에 발생한 사망 사고의 절반은 2월에서 6월 사이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봄철 등산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높이 올라갈수록, 또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이나 얼음이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모르고 밟았다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젠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해빙기에는 무엇보다 낙석이 가장 위험합니다 [인터뷰:민원석, 서울시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장] "절벽의 계곡이나 암벽, 능선 쪽은 피해서 산행을 하시고,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서 산행을 하시는 게 안전할 수 있습니다 " 또, 산에서는 기상 변화가 심한 만큼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늦어도 해지기 전에는 등산을 마치는 게 안전합니다 YTN 홍주예[hongkiz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