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배상판결 1년…“아베는 사과하고 배상하라” / KBS뉴스(News)
내일은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게 강제동원 노동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 서울 곳곳에서는 판결 이후 1년이 지나도록 사죄와 배상은 커녕 오히려 무역 보복 조치를 취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와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시작된 1인 시위 아베 정부가 강제동원을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한지 벌써 넉 달쨉니다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1년을 하루 앞둔 오늘도 피켓을 들었습니다 [권순영/서울겨레하나 운영위원장 : "내일이 판결 각각 1년이 되는 날인데요, 오늘을 계기로 해서 '잊지 않겠고, 계속 해결해나가기 위한 우리의 행동이 이어질 거다'라는 말씀도 어르신들한테 드리고 싶었고 "] 강제징용 노동자들이 일본에 끌려가기 전 마지막으로 집결했던 용산역에서 전범기업들을 향해 배상을 촉구합니다 1인 시위는 이 곳 뿐만 아니라 일본대사관과 일본계 의류기업인 유니클로, 지하철역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소녀상 앞에서 농성 중인 청년들은 농성 1,400일째를 맞았습니다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강제동원 배상판결 1년을 앞두고 한일관계 경색의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배승빈/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단원 : "보복성 경제제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한일 관계를 경색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는 게 과연 누구의 책임이란 말입니까 "] 대법원 판결 1년이 되는 내일은 옛 일본 대사관 앞 정기 수요 시위와 함께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단체의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