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조계종 제15대 종정에 성파 대종사 추대

〔앵커〕 조계종 원로의원,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대종사가 조계종 15대 종정에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성파대종사는 종단 최고 권위자로 조계사 부처님께 향과 차를 올리고 첫 삼배를 올렸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 권위자로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는 조계종 15대 종정에 조계종 원로의원,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가 추대됐습니다. 원로회의 의원과 총무원장, 중앙종회 의장과 호계원장으로 구성된 종정추대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열고 성파 대종사를 차기 종정에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추대위에는 원로의원 스무 명 가운데 19명의 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중앙종회 의장 정문스님이 참석했습니다. 15대 종정에 추대된 성파 대종사는 추대 직후 감사와 함께 종단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파 대종사는 곧바로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동해 부처님께 향과 차, 꽃을 올리고 삼배로 차기 종정에 추대됐음을 고했습니다. 정문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참석대중이 만장일치로 중봉당 성파 대종사를 제15대 종정으로 추대했습니다. 이에 불보살님과 역대 조사님께 삼가 아뢰오니 널리 가피를 내려주시옵소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표 스님과 부실장 등 교역직 스님들도 자리를 함께 해 삼배로 축하의 예를 올렸습니다. 성파 대종사/조계종 원로의원·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부처님의 가르침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말로 많이 하는 것 보다 말과 행을 같이 하는 수행정신으로 앞으로도 소임을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체대비 사상으로 호국불교사상을 앞으로도 유지해 나가야겠다. ) 성파 대종사는 고불의식 후 원행스님에게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15대 종정 성파 대종사의 임기는 내년 3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종단 최고 어른이자 권위자로 종통을 승계하는 조계종 종정은 전계대화상을 위촉하고 종헌 종법에 따라 포상과 징계 사면, 경감 등을 행할 수 있으며 비상시에 원로회의 제청으로 중앙종회를 해산할 수도 있습니다. 종정의 임기는 5년으로 한 차례에 한해 중임할 수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