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 대전' 시작…러시아, 480㎞전선 대규모 지상공격 / 연합뉴스 (Yonhapnews)

'돈바스 대전' 시작…러시아, 480㎞전선 대규모 지상공격 / 연합뉴스 (Yonhapnews)

'돈바스 대전' 시작…러시아, 480㎞전선 대규모 지상공격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포격 등 대대적인 지상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18일(현지시간) 돈바스 등 동부지역 480㎞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즉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시작해 루비즈네, 포파스나, 마린카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동부지역 지상전에 앞서 서부도시 르비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도시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벌였습니다. 러시아군은 미사일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16개 주요 목표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뒤 '1단계 작전'을 마무리하고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지 24일 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러시아군이 그곳에 몰아닥치더라도 우리는 싸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지킬 것이다.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이 엄청난 장비와 함께 루한스크주 크레미나에 진입해 시가전이 시작됐다며 "크레미나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으로 곳곳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르비우에선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7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돈바스에선 8명 이상의 민간인이 러시아군의 포격 등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에서도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러시아 전투부대의 수가 65개에서 76개로 늘었다고 AP통신에 전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서정인] [영상 : 로이터·젤렌스키·하이다이 페이스북·러시아 국방부 트위터,텔레그램] #연합뉴스 #러시아 #돈바스 #총공세 #RUSSIA #UKRAINE #DONBAS #VOLODYMYR_ZELENSKIY #Serhiy_Gaidai #Donetsk #Luhansk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