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단비 내렸지만.. 가뭄 해갈은 아직 -R (220801월/뉴스데스크)

반가운 단비 내렸지만.. 가뭄 해갈은 아직 -R (220801월/뉴스데스크)

◀ANC▶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부터 전남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마른 장마 이후 반가운 비였지만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보도에 김단비 기자입니다 ◀VCR▶ 모처럼 내린 단비에 작물이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메말랐던 밭은 물기를 가득 머금었습니다 농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밭에 나왔습니다 ◀INT▶ 김종근/농민 "가뭄이 너무 심해서 좀 걱정을 많이 했죠 비가 좀 잡혀서 그나마 작물들한테 엄청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전남 지역 가뭄은 여전합니다 (S/U) 주암댐 저수율은 26%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년 저수율의 절반에도 못 미쳐 여전히 가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시작된 비는 지금까지 순천과 광양 백운산에 150mm, 고흥에도 90mm 이상 내렸지만 올해 누적 강수량은 평년 같은 기간 대비 69%에 불과합니다 주말 사이 내린 비가 댐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저수율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가뭄이 해갈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INT▶ 이중호/한국수자원공사 주안댐지사 운영과 "비가 주암댐 유역에 100mm 이상 왔는데 그정도 물량가지고는 가뭄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