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작전이냐” vs “안보공백 없다”…국방장관 “이사에 4주, 우려” / KBS  2022.03.22.

“군사작전이냐” vs “안보공백 없다”…국방장관 “이사에 4주, 우려” / KBS 2022.03.22.

국회에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놓고 여야가 안보 공백 우려와 이전 비용 등을 놓고 첨예하게 공방을 벌였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우려가 많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히 소집된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은 안보 공백 우려를 집중 제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군사작전 하듯이 이렇게 졸속으로 이전하는 것, 여기에 이제 큰 문제가 있고 이거는 안보 공백을 반드시 초래할 수 밖에 없다 "] 반면, 국민의힘, 정치 공세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안보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어느 대통령 당선자가 이 안보에 공백이 생기는데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보고에 나선 국방부는 우선 국방부 이전과 관련해 인수위가 처음 접촉해 온 게 발표 엿새 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 "14일입니다 14일입니다 "] [안규백/민주당 의원 : "국방부 이전, 합참 이전, 국가 안보 최고기관이 연쇄적으로 이동하는 데, 이 내부 소통이 없었다고 판단되는데 "] [서욱/국방부 장관 : "너무 좀 급박하게 해서 예산 판단하고 하는 게 조금, 많이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 국방부 장관은 또, 이전에만 최소 4주가 걸린다며 너무 빠른 시간 내에 검토 없이 가는 데 대한 우려가 많다고도 했습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 "저희가 4월을 좀 (한미)연합연습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어서 그 시기가 좀 위험한데, 그 시기가 좀 저희한테는 '부담스러운데' 하는 시기가 있고요 "] 다만, 합참 차장은 작전 대비 태세면에서는 우려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정환/합동참모본부 차장 : "합참 차장으로서 합참의 현행 작전 군사 대비 태세만큼은 제한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국방부는 이전 계획대로면 국방부가 6개 장소로 흩어지게 되고 나중에 부서를 합치는 비용 등을 감안하면, 예산도 인수위 추산치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국방위 #집무실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