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봉래 국도 4차로 확장' 예타 대상 선정 -R(250123목/뉴스데스크)
◀ 앵 커 ▶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오가는 국도를 확장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됩니다 예타를 통과하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까지 넓어지는데요 2030년 준공을 앞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흥읍에서 봉래면까지 연결되는 국도 15호선입니다 국내 유일의 발사 장소인 나로우주센터까지 진입하는 도로지만 왕복 2차로에 불과합니다 ◀ st-up ▶ "국도 15호선은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대형차와 화물 운송에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 때문에 교통사고도 잦고,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애로사항이 잇따랐습니다 ◀ INT ▶ 신금우/고흥군 고흥읍 "많이 불편하죠 앞으로 확장이 돼야 하고, 반드시 도로가 잡아져야 해요 우주 발사대가 있잖아요 " 고흥군도 국도 15호선 확장을 위해 수차례 관계부처 설득에 나섰고, 그 결과 오늘(23)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왕복 4차로로 확장되면 고흥~봉래 간 이동 거리는 37km에서 31km, 시간으로 따지면 15분으로 지금보다 35분 정도가 줄어듭니다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인데 무엇보다 가장 기대되는 건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고흥군은 내년 민간 발사장과 2030년에는 국가산단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 SYNC ▶ 공영민/고흥군수 "고흥군의 핵심 미래전략산업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로, 고흥군과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앞당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사업에는 총 5천1백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 예타 조사를 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