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의 삶과 민족운동
“통합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 이동휘의 삶과 민족운동” 이동휘는 1873년 6월 20일 함남 단천에서 태어나 1935년 1월 31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신한촌에서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저명한 항일민족운동의 지도자이다 러시아 역사학계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화니 이사코브나 샤브시나의 이동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코민테른은 이 시기와 그 이후로도 한국의 공산주의운동을 지도하는데서 적지 않은 실수를 범했다 러시아학계에서는 코민테른의 과오를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았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파벌투쟁’의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파벌투쟁’의 양상은 우리가 평가했던 것보다 미묘하고 의미심장하며 복잡다단한 것이었다 이르쿠츠크파 공산당은 기본적으로 볼쉐비키 전통을 끝까지 견지했다 상해파 공산당은 본질적으로 다른 성격을 지녔는데, 만일 지금 상해파 공산당의 성향을 규정한다면, ‘좌익 중앙주의적[중도 좌파]’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해파 공산당 지도자의 개성을 독특하고도 집중적으로 반영한 인물이 바로 이동휘였다 그는 열렬한 사회주의자이며 민족주의자였으며, 헌신적인 애국지사로서 상해임시정부의 성원이었다 그는 종종 그에게 붙여졌던 바와 같은 종파주의자가 결코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