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얼음 먹는 소리

강아지 얼음 먹는 소리

세상에서 처음 얼음을 먹어보는 나(강아지)는 입안이 얼얼해지도록 얼음덩어리를 깨물어 먹었다. 시원한 물이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동안 알 수 없는 만족감에 젖어들었다. 뭔지 모르겠는데 깨물어먹는 재미도 있고 목마름을 가셔도 주는데 ..시원하기도 하네 하여간 우리 아빠는 나에게 신기한 일을 많이도 시켜. 난 그래서 아빠가 아주 좋아... 소파에 앉은 아빠의 허벅지 옆에 털썩 몸을 기대고 엎드리니 세상이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