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도심에서 18㎞ ‘위험한’ 도주극

심야 도심에서 18㎞ ‘위험한’ 도주극

도난 차량을 몰던 20대 운전자가 경찰의 심야 추격전 끝에 검거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부산시 수영구의 한 도로에서 남, 여 3명이 탄 도난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3개 경찰서의 순찰차 13대를 출동시켜 검거를 시작했고, 도난 차량은 도심 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며 신호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10여 분간 18㎞에 걸쳐 도주극을 벌였습니다. 도난 차량은 골목길에서 추격에 나선 순찰차의 충격을 받고서야 정지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20살 이 모 씨가 운전한 차는 이달 4일 부산시 동래구에서 동승자의 지인이 훔쳤고, 도주 전에는 교통사고까지 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