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받을 자격?...JP 훈장 추서 찬반 논란 / YTN

무궁화 받을 자격?...JP 훈장 추서 찬반 논란 / YTN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무궁화장이 추서됐습니다. 그러나 그 무궁화장 추서를 놓고 범여권에서도 보신 것처럼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 교수님, 글쎄요. 이거 보는 분들에 따라 시각이 상당히 다른 것 같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아무래도 진보, 보수로 이렇게 나누어서 주로 얘기하는데 정부는 이렇게 판단한 것 같아요. 김종필 전 총리가 우리 현대 정치사에 아주 중요한 부분부분마다의 역할을 하신 부분이 있어요. 그게 아까 리포트에도 나왔습니다마는 긍정, 부정 양면이 있습니다. 명암이 있는 거죠. 그러나 그분이 우리 정치사에 미쳤던 영향력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게 부정적인 영향이라 하더라도. 그리고 사실 3당 합당을 통해서 김영삼 전 대통령 당선에도 영향을 미쳤고 DJP 연합을 통해서 국민의 정부가 탄생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던 분이에요. 물론 그게 본인의 영달을 위해서 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래서 그런 면으로 본다고 하면 정부 입장에서 예우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그게 꼭 긍정적인 역할을 한 분한테만 훈장이 수여되고, 물론 전체적으로 아주 범죄행위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그건 고려가 돼야 되겠5.16 군사혁명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부분이 있죠. 그건 군사독재 또 정치군인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총리로서의 역할을 두 번이나 하셨잖아요. 두 번의 총리를 하셨고.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정말 3김 시대에 함께했던 분이고 그런 역할을 봤을 때 큰 족적을 남긴 건 분명하다, 그런 차원에서 수여를 한 것으로 보이고 또 전직 총리들이 대부분 다 받으셨어요. 생전에 계실 때 받으신 분도 있고 또 돌아가신 이후에 받으신 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형평성 차원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무궁화장을 추서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조금 전에 이완구 전 총리, 언론 인터뷰 내용도 보여드렸지만 공에 대해서 너무 인색한 게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고 또 반대쪽에서는 지금 시대의 키워드가 적폐청산인데 이것에는 맞지 않는 게 아니냐라는 또 비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결국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현대 역사에 있어서 3김의 한 축인 JP의 족적을 어떻게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 없는 것이죠. 다만 그 평가는 서로 다를 수 있는데요. 아까 민주당 같은 경우는 고인의 삶 그 자체가 현대사의 그 자체로 남길 것이다 해서 평가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남기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고 그 반면에 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세계 10대 경제대국 건설에 큰 역할을 했다라고 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그 반면에 정의당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라고 하면서 이와 같은 행적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떻게 보는 비판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다만 공과를 떠나서 이야기했을 때 중국 같은 경우에도 모택동이 사후에 결국 공칠과삼이라고 해서 결국 과가 있지만 사망한 이후에는 공에 대해서 또 나름대로 덕을 칭송해 주는 것이 동양적인 미덕이기도 한 그런 점에 비추어봤을 때는 현재의 민주당의 오늘 같은 경우 원내대표의 그와 같은 언급.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그리고 또 고인이 가시는 길에 때에 맞춰서 무궁화장이 있는 모습에서는 어떻게 보면 적폐청산 이런 것도 의미가 있지만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을 통합하려고 하는 그런 의지의 표현이다라고 한다면 또 해석될...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