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도입 곧 가시화…"정밀한 접종준비 필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신 도입 곧 가시화…"정밀한 접종준비 필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신 도입 곧 가시화…"정밀한 접종준비 필요" [앵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가운데 겨울철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하루 1천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항할 백신이 속속 개발되면서 올해에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은데요 이진우 기자가 해외 백신 수급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확보한 해외 백신은 모두 5천600만 명분 연내 4천4백만 명분 확보라는 당초 목표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한 셈입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 백신을 언제 누구부터 접종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정부는 2~3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어르신 등 100만 명에 백신을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올 백신은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증해 접종할 방침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2~3월부터, 얀센은 2분기, 화이자 백신은 3분기부터 도입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세부 접종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각각의 백신이 접종 방법도 다르고 도입 시기도 제각각인 만큼, 접종 계획을 세밀하게 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다른 방법으로 개발돼 중장기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데다, 유통 과정도 까다롭습니다 이 때문에 준비 시간을 감안하면, 연초에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먼저 접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혁민 /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그리고 얀센의 백신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방식들이라 저희가 단기간의 부작용만 없다는 게 확인되면 중장기적인 안전성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정부는 초저온 냉동 유통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올 1분기 안에 250개의 냉동고를 확보해 별도의 접종센터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또 접종 후 부작용에 대비해 국가 보상체계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