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GT... 뭐가 좋아서 타고 다니는 걸까요?

아우디 E트론 GT... 뭐가 좋아서 타고 다니는 걸까요?

아이언맨의 그 전기차, 아우디 E 트론을 시승했습니다 태안모터스 도곡로전시장의 장성영 과장님께서 무상으로 시승을 도와주셨습니다 견적 문의는 아우디 태안모터스 장성영 과장 010-4137-1121로 연락주세요 주행 - 뉴턴은 틀렸다 작년 2월에는 G80 전기차를 시승했었다 두 차 모두 2200~2300KG 정도 되는 무게인데, 주행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다 G80 전기차는 타이트한 곡선 구간에서 강력한 가,감속력을 구현하면 2톤이 넘는 무게에서 수반되는 엄청난 관성력이 그대로 운전자에게 체감된다 반면, 이 E-트론 GT는 다르다 3챔버 에어서스펜션과 LSD(구동력 배분 장치)는 똑똑하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며 극한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물리력을 거스른다 솔직히 2톤이 넘는 차가 이 정도 움직임을 보여준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디자인 - 내가 원하는 독일차의 디자인 요즘 독일차들의 디자인은 점점 근본이 없어지고 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라는 독일 바우하우스의 순수한 철학은 점점 없어지고 '내가 얼마나 특별한지 뽐내볼게' 하고 악세사리만 잔뜩 걸어놓는 디자인이랄까 이러한 흐름속에서도 바우하우스 철학을 고수하고 있는듯한 모델들이 남아있는데 바로 E-트론 GT도 그에 속한다 직선과 곡선은 서로 절제된 규칙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고 에어 덕트, 스플리터, 디퓨저와 같은 공기역학적인 요소들도 모두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자리잡고 있다 승차감/정숙성 여기서도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의 역할은 크다 스포츠 주행에서는 잔뜩 힘을 주었던 서스펜션이 과속방지턱, 요철을 만나면 너그러워진다 노면의 충격으로 인해 차체가 흔들릴때, 완충장치의 강한 장력은 체감되지만 불필요한 거동은 최소화 한다 때문에 노면의 질감을 두손으로 생생하게 피드백받는 경쾌한 주행질감은 아니다 정숙성에 대해 논해보자면, 이정도는 훌륭한 편이다 하지만 제네시스 G80 전기차에서 만큼 먹먹할 정도의 정숙성은 아니다 상품성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우디를 별로 안좋아한다 전세계 판매량에서도 아우디가 독3사에서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견줄만할 수 있는 판매량이긴 한 반면, 우리나라 만큼 한참 뒤쳐져있지는 않다 그리고 이 차의 경쟁자는 포르쉐 타이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트론 GT 보다 판매량이 8배가 많다 왜 매력이 없는 것일까? 일단 타이칸에 비해 실내 공간이 특출나게 넓은 것도 아니고 주행거리가 더욱 긴 것도 아니다 장점이라면 기본 가격 타이칸보다 6000만원~ 20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 실내/외 디자인, 직관적인 공조/인포테인먼트 조작 정도가 있겠다 그리고 아이언맨이 타고나왔다는 점, ? 가격대가 더욱 저렴한데, 1억이 넘어가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