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함께라면 못할 게 없는 부부 #shorts
※ 이 영상은 2021년 12월 30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황홀한 고립 4부 두메산골에 살리라>의 일부입니다 강원도 정선의 오지 마을 장찬골, 오지가 좋아 이곳까지 찾아들었다는 정희찬(62), 김금현(59) 씨 부부를 만났다 해발 680고지에 위치한 부부의 집은 겨울이면 눈이 2M까지 쌓인다는데 눈이 오면 집 밖으로 한 걸음 떼기도 어렵다는 이 장찬골에서 7개월에 걸쳐 직접 집을 지었다는 부부는 뜨끈한 구들방에 앉아 귤 까먹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즐겁다 오늘은 고모네 부부가 놀러 왔다 남편 희찬 씨와 고모부는 얼어붙은 계곡으로 향한다 돌을 던져 얼음을 깨고 가재를 잡기 위해 차가운 계곡물 안을 이리저리 종횡무진 하지만 가재는 쉽게 잡혀주지 않는데 그래도 마냥 어린아이처럼 즐겁기만 하다는 희찬 씨 부부가 장찬골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가족 같은 이웃들 덕분이라는데 농한기인 겨울이면 한 집에 모여 다 함께 식사 준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오늘은 왕언니 옥경 씨의 집에서 김치만두 만들어 먹는 날! 강원도에서 난 갓을 넣어 만든 만두는 갓 특유의 시원한 맛이 더해져 이 겨울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쏟아지는 비에 발길이 묶이고, 펑펑 내린 눈에 고립되어도 두메산골의 생활이 마냥 즐겁다는 부부의 하루를 찾아가 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황홀한 고립 4부 두메산골에 살리라 ✔ 방송 일자 :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