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A기획 김광현초대전

갤러리 A기획 김광현초대전

갤러리 A기획 김광현초대전 2013 12 7 ~ 14 1 7 *회화 : 김광현 / *조각 : 박찬걸 김광현 작가노트 각기 다른 두 객체가 하나이며 둘이기도 한 모호한 분열적 상황을 통해 나 자신을 비롯한 현대사회의 의식과 무의식의 싸움을 이야기 했었던 '나非야:Hi Brid'시리즈 다양한 우리들의 '무드셀라 증후군'적 경험들을 하나의 병리적 현상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명사로서 표현하여 개인 혹은 집단의 무의식적 그리움을 이야기한 'Moodcela'시리즈를 거쳐 현재 'Ah님아' 시리즈를 전시한다 현재 전시중인 'Ah님아'시리즈는 앞선 작업들이 이야기한 '의식'과 '무의식'의 싸움과 그리움이 아닌 존재의 '알아차림'이란 이야기로 한층 더 깊은 내면의 이야기로 다가가려 한다 의식적 삶만이 사회집단의 덕목이 되어버린 현시대 속에 살아가는 개인 혹은 집단들의 깨닫지 못하는 그들의 부자연스러움과 만성적 외로움의 원인을 외부가 아닌 꾸준히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내면의 무의식의 존재를 '알아차림'으로서 문제의 '해소'가 아닌 '인정'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김광현의 작업들에 꾸준히 주제가 되고 있는 이 인물들은 인중이 긴 달걀형의 얼굴에 짙은 화장으로 감춘 공허한 눈빛을 하고 있다 긴 인중이 주는 외로운 느낌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넓은 공간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 외로움을 담아내며 화려한 눈 화장 뒤의 공허한 눈빛은 작가가 바라보는 현시대의 무력함을 표현하고 있다 'Ah님아'시리즈 또한 이 특유의 캐릭터를 통해 '알아차림'을 담아내고 있는데 이전 시리즈속 '얼굴'들은 싸우거나 그리워하는 등의 '감각의 운동장'이었다면 이번 시리즈는 그 '운동장'의 존재를 '알아차림'에 관한 이야기이다 구스타브 칼 융이 말했던 '아니마 아니무스'는 여성성과 남성성을 통해 무의식속 양성의 성향이 미치는 의식의 세계를 이야기 했다면 'Ah님아' 시리즈는 의식과 무의식 그 서로간의 존재를 인정해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 김광현 갤러리 A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62번지 1F Tel : 031 606 0679 / 010 9316 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