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23주일 (9.6) -창조시기 6일째-

[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23주일 (9.6) -창조시기 6일째-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마태18,15) 오늘 독서와 복음은 '너의 구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에제키엘을 파수꾼으로 부르신 주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에제33,9) 너의 죄와 악한 모습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너의 구원을 위해 애써야 하고, 네가 구원받지 못하면, 그 책임을 나에게도 묻겠다는 말씀입니다 마태오가 전하는 오늘 복음도 한 형제의 구원을 위해 두 세 사람이 함께 기도하면서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의 가까운 이웃들이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그가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이에 대해 그에게 말해야 하고, 그가 하느님의 모습을 지닐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너의 악행이나 죄를 보고도 수수방관하거나 침묵하면,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나에게도 묻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며, 남을 사랑하는 것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율법의 완성인 사랑은 너를 살리는 일, 너를 구원을 이끄는 일입니다 너의 구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차가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고로 강하다고 알려진 하이선 태풍의 예상진로가 조금 우측으로 변경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큰 피해를 주지 않는 곳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미사를 9 5부터 다시 재개합니다 안전하고 복된 주일 보내세요♡ /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생활성가] 너는 아느냐